D-365, 부산 여야 총선체제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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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5, 부산 여야 총선체제 본격 돌입
  • 박찬제 기자
  • 승인 2019.04.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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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총선 체제를 선포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경일보) 박찬제 기자=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로 접어드는 내년 총선 민심은 다음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산지역은 여야 모두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하며 '탈환'과 '수성'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14일 김세연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총선공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의 중·장기적 정책공약과 함께 시민들에게 밀접한 생활공약도 마련하는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재수 시당위원장과 원내·외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D-365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밝힌다.

지역 정치권에선 지난 2017년 대선과 지난해 지방선거, 미니 보선을 거치면서 부산·경남지역의 민심은 특정 정당으로의 '쏠림 현상' 없이 들쑥날쑥하다고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내년 총선에서 여당은 '인물난', 야당인 한국당은 '공천권'에 따른 집안싸움 등이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계개편에 따른 대결 구도도 '변수'로 꼽힌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전·현직 의원 간 '3번째 리턴 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친노의 막내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한국당 소속 박민식 전 의원은 4번째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사상구의 경우 재선의 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간 맞대결도 예상된다. 사하을에도 민주당 이상호 지역위원장과 원조 친노에서 한국당 최고위원으로 노선을 변경한 조경태 의원의 한판 대결도 관심사이다.

사하갑에서는 현 최인호 민주당 의원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기 위해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기류가 한국당 내부에서 감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불출마로 후보군이 난립하는 중·영도구지역은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이 최근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을 영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조국 수석을 향해 '영도에서 한판 붙자'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민주당에선 세 번 출마 경험이 있는 김비오 지역위원장, 한국당은 곽규택 당협위원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 기장의 경우 윤상직 국회의원, 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 한국당 정승윤 당협위원장 등 다자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 지역 기반이 탄탄한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가 출마할 경우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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