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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도 예산 12조9123억원…전년比 7.6%↑

(부경신문) 김보경 기자 =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이 13조 원에 달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8일 오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이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총 예산은 12조9123억 원으로 올해보다 9132억 원(7.6%)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조8321억 원으로 전년보다 4585억 원(5.5%) 늘었다. 지방소득세, 국고보조금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회계는 2조845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61억 원(17.6%) 증가했다. 공원일몰제를 대비한 부지매입 비용 등 기타특별회계가 23.9%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금은 1조2351억 원으로 전년보다 286억 원(2.4%) 늘었다.

오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으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사람이 우선인 부산 △경제를 살리는 부산 △삶의 질이 최고인 부산 등 3대 목표, 12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사람이 우선인 부산'에는 4조1687억 원이 투입된다. 출산·보육 사업인 '부산아이 多(다)가치 키움'에 8033억 원, 고교 무상급식·학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 교육재정 지원에 2572억 원이 배정됐다.

부산형 행복주택 공급 등 서민·청년 주거 환경개선에 2175억 원, 기본소득 확대 등 서민복지 강화에 2조8907억 원이 투입된다.

'경제를 살리는 부산' 예산은 2조2450억 원이다. 사회적 기업 지원,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에 1조1455억 원을 투자한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등 해양산업 육성에 7909억 원이 배정됐다.

중소상공인 자립을 위한 중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에 950억 원, 마리나·항만물류·해기사, MICE 전문인력 양성, VR융합기술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확충에 2138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삶의 질이 최고인 부산' 예산은 9570억 원이다. 공공의료 서비스 지원 등 시민건강과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4562억 원, 사람 중심 보행혁신에 1410억 원, 도시균형발전에 8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북항 문화역사 시설 집적화, 시민회관·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개선 및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문화·스포츠 분야에 2768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전체 예산의 분야·부문별 재원배분 내용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8.9%) △산업·중소기업(-31.7%) △수송 및 교통(-0.4%) △과학기술(-8.1%) 등 4개 분야의 예산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농림해양수산의 경우 인프라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예산이 줄었고, 나머지 분야는 중앙정부의 복지·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매칭예산을 편성하거나 중앙정부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가 관행적으로 지원해 온 시 산하 25개 공기업, 출자·출연기간 운영비 316억 원, 버스운영적자 지원금 451억 원은 각각 유보됐다.

시는 투명성 부족으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아온 만큼 각 기관의 개선 의지 등을 확인한 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을 만드는데 집중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하지 않으면 지원은 없다"며 "시민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g@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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