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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은이름 작명연구원 한동제 원장"좋은 이름은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줍니다"

(부경신문) 김보경 기자 = 개명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점차 스스로 새로운 이름을 선택하며, 발전된 삶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에만 개명을 신청한 사람의 수가 16만2899명에 이른다.

이름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다. 흔히 ‘이름대로 산다’, ‘이름값을 한다’, ‘이름을 남긴다’는 등 이름에 대한 다양한 말들을 한다. 이름은 오래도록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이다.

사람들은 평생 동안 수많은 이름을 부르고 또 불려진다. 이처럼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을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20년 가까이 연구해온 사람이 있다. 조은이름 작명연구원 한동제 원장을 만나 이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좋은 이름이란 어떤 것인가

▶️이름은 사람이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받는 첫 번째 선물입니다. 이름 속에는 한 사람의 삶이 집약되어 있고, 본인 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치는 기운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로 신중하게 지어야 합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작명 방법은 한자 획수의 조합으로 좋고 나쁨을 판단해 왔는데요. 획수의 조합으로만 풀이를 하다보면 이름풀이가 맞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의 운명에 이름은 20% 정도만 작용을 하고, 나머지 80%는 사주가 영향을 미친다고 변명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사람은 100% 이름대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쌍둥이의 운명이 다른 것은 두 사람의 이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태어난 사주는 바꿀 수 없지만, 사주에 맞춰 이름을 잘 지으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좋은 이름이란 한 마디로 좋은 소리의 파동을 본인의 출생원기(사주)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작명하는 것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소리오행을 찾아 상생되도록 작명함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러한 이론으로 작명하고 이름을 풀이하면 90% 이상 정확하다고 자부합니다. 한 사람의 이름을 작명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기에, 이름의 기운을 모르고 대충 짓는다는 것은 큰 죄를 저지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작명방법으로 좋은 이름을 작명하는 것은 작명가의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조은이름 작명연구원
@조은이름 작명연구원

-좋은 이름은 어떤 원리로 이뤄지는가

▶️좋은 이름이란 상대방이 부르는 이름의 소리가 귀에 닿는 순간, 인체 안의 수분을 자극해 좋은 소리오행이 상생되도록 세포에 영향을 준다는 원리입니다. 화원에서 음악을 틀어주면 꽃이 아름답게 피는 것과, 축사나 양계장에 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이러한 이치에서 비롯되는데요. 소리의 기운은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미로에 든 쥐에게 좋은 음악을 틀어주니 길을 잘 찾는다든가, 음악을 들려준 콩나물은 더 빨리 잘 자란 반면 망치 소리를 들려준 쪽은 썩어버렸다든가, 매일 감사하다고 말한 공기밥은 그대로인데 짜증난다고 말한 공기밥은 시커멓게 변색된 것 등 이미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소리 실험이 있어 왔습니다. 또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통해 소리에 따른 물의 결정 차이로 소리의 기운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 좋은 이름 작명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먼저, 소리오행의 파동원리에 본인의 사주에 맞추어 오복(다섯 종류의 복)이 다 들어있어야 합니다. 또 이름 첫 글자, 즉 이름의 중심 기운을 최대한 좋은 기운으로 하며 소리오행이 상극 없이 상생되도록 작명해야 합니다. 다섯 종류의 복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그 부분이 해를 받을 수 있고, 오행이 상극되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족 간의 성격도 중요합니다. 저는 이것을 주파수라고 하는데요. 가족의 주파수를 맞춰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아울러 시대에 맞는 예쁜 이름으로 작명을 합니다. 되도록 부르기 좋고 듣기도 편한 이름을 짓는데요. 이때 너무 흔한 이름은 배제합니다. 소리와 더불어 한자의 원형이정법(길수의 조합)과 음양오행도 고려합니다. 또 사주에 맞는 한자의 자원오행(한자의 속성상의 오행)을 찾아서 작명합니다. 필요한 경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이름을 작명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연령의 고객들이 작명원을 찾아 상담받고 있다 @조은이름 작명연구원

- 작명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저는 젊은 시절 노력하면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생각하며 눈에 보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 믿으며 살았습니다. 이름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은 미신이라 여기고, 내 아이의 이름마저도 그저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대충 지어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중반을 지나 지난날을 돌아보니 너무나 힘든 삶의 연속이었고, 기울인 노력에 비해 결과가 초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바로 그때 우연히 각종 운명학을 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좋은소리 성명학을 접하고 소리의 파동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깨달으며 심취하게 됐습니다. 성명학을 공부하다 보니 한 사람의 운명이 이름 소리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이름을 통해 운명을 예측하고 개개인의 생각이나 성격은 물론, 그 사람의 됨됨이, 사회생활, 대인관계, 궁합, 길흉화복, 미래까지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이름 속에 내재돼 있는 소리 기운의 정확성을 통해 실용성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며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 개명, 작명 등에 대한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

▶️아무래도 아기 이름을 짓는 일이 가장 많습니다. 최근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귀하게 태어난 생명이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이름을 바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셋째 아이의 작명을 무료로 도와주며 저출산 시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개명과 상호 작명, 결혼과 이사 등 택일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명이 있다면

▶️여러 고객들이 있지만, 30대 초반의 눈이 거의 보이지 않던 남자분이 기억납니다.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는 중에 눈까지 안 좋아 상실감이 컸습니다. 안구 기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미 병원에 27명의 대기자가 있어 상황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를 찾아와 개명을 하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 안구 기증을 한쪽만 먼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양쪽을 함께 수술하고 싶었던 대기자들이 모두 수술을 미루며 27번째 대기자였던 이 남자에게도 기회가 돌아왔던 겁니다. 이후 생각지도 않았던 산재보험에서 비용이 나와 빚까지 갚게 되고, 지금은 한 대형마트의 부장급으로 승진해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분은 남편과 사별 후 두 자녀와 경제적으로 힘들게 사는 여자분이 있었는데요. 개명 후 동시에 본인과 자녀 명의의 아파트 청약이 당첨됐다며 기뻐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외에도 결혼 10년간 난임이던 40대 중반의 여자분이 개명 후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온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이름으로 개명한 고객님들의 소개로 많은 분들이 찾아옵니다. 저도 개명을 도우며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없지 않지만, 시간이 흘러 찾아오는 고객들의 사연을 듣다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이름의 기운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 독자(고객)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대부분 이름은 철학관이나 주위에 한자공부를 하신 분들을 통해 뜻 좋은 한자와 획수로 작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수십년간 이름을 연구한 사람으로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어떤 기운을 통해 인체가 반응하는지를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그 사람의 출생원기(사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기운을 알고 작명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름의 한자 뜻이나 획수가 아닌 소리오행의 목·화·토·금·수 다섯 가지의 기운이 상생돼 작용할 때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생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작명가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찾아오시는 고객들께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보경 기자  bg@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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