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화제의 지역구] '초선의 무덤' 부산 연제구 통합당 고토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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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화제의 지역구] '초선의 무덤' 부산 연제구 통합당 고토 회복하나?
  • 부경일보
  • 승인 2020.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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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골 같은 경선승리 통합당 이주환 후보…정치신인에서 최고위원 된 민주당 김해영 후보 맞대결
왼쪽부터 민주당 김해영, 통합당 이주환, 민생당 박재홍, 차성민, 배금당 김범수 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김해영, 통합당 이주환, 민생당 박재홍, 차성민, 배금당 김범수 후보

 

극장골 같은 경선이었다. 미래통합당 연제구 경선결과 패기의 이주환 예비후보가 재선의 김희정 전 여성부장관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세 차례 도전 끝의 승리로 경선결과가 박빙의 차이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컨벤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PK지역 경선에서 가장 주목을 받으며 경선수혜를 누린 지역으로 단연 연제구를 뽑고 있다.

유려한 말솜씨와 깔끔한 이미지로 TV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김 전 장관의 인지도가 지역에서 상당히 높아 100%여론조사로 경선룰이 정해질 때 이 예비후보가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강했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당협위원장과 시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총선패배로 흩어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키웠다. 특히, 조국 사태 때에는 강한 톤으로 ‘정권 심판론’을 외치며 중량감 있는 인물들을 끌어안았다.

이주환 예비후보는 발표직후 “조국 사태와 코로나19에서 보듯이 현 정권이 얼마나 부정하고 무능한 지 국민들이 다 알게 되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인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도전을 기다리는 김해영 예비후보는 ‘4·15 총선’에서는 수성전을 펼치는 입장이다. 20대 총선 당시 무명의 정치신인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승승장구하던 김희정 전 의원을 누르며 당선됐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PK지역을 대표해 중앙당 최고위원에 오르며 존재감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연합비례정당에 대해 반대의견을 게진 하는 등 이슈 때마다 소신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연제구는 15대 최형우 전 의원을 시작으로 선거마다 맹주가 바뀌면서 ‘초선의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지역인 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일전이 예상된다. 지역정서도 여당에 유리하지 않다. 연산로타리 주변은 상권 밀집지역으로 경기에 민감한데 코로나19로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한편, 국가혁명배금당에서는 일찌감치 부산대 경영대학원 출신의 김범수(59)를 후보로 확정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으며 민생당은 차성민, 박재홍 예비후보간 경선결과에 따라 본선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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