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코 앞에 두고 부산, 보수분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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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코 앞에 두고 부산, 보수분열 조짐
  • 김종섭
  • 승인 2020.03.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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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갑, 남구갑,을, 금정구, 북·강서을 등 곳곳에서 공천후유증 심각
미래통합당 부산금정구 백종헌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부산금정구 백종헌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이 공천 후유증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5일, 공관위가 발표한 PK지역 일괄공천 발표 후, 단수공천 지역을 중심으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재심사가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이번 총선에서 보수분열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래통합당 정근 부산진갑 예비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의 '혁신'과 '확장', 그리고 '미래'라는 핵심가치는 오간데 없이 가장 나쁜 구태 정치를 재현하는 폭거를 공관위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늦어도 3월 13일(토)까지 서병수 前 시장을 포함한 정근.이수원.원영섭 예비후보 간 후보공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를 즉각 실시하라”며 “만약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를 통해 직접 지역구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수원 예비후보도 "당을 위해 고생한 당협위원장에게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서 전 시장이 공천을 반납하는 모습으로 공관위를 꾸짖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서 전 시장은 “공천은 당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후보가 되돌릴 수 없다”며 “몇 번이고 찾아가서 설득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해 사실상 경선요구를 거부했다.

부산 금정구에 출마한 백종헌 전 시의회의장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백 예비후보는 “공천을 신청한 세 사람 중 본선경쟁력이나 후보적합도에서 가장 우세한 후보를 컷오프 시킨다는 것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다”며 “만일 주말까지 재심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남구을(이언주), 남구갑(박수영), 북·강서을(김원성)지역에도 컷오프 당한 예비후보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수분열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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