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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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 전아영 기자
  • 승인 2020.01.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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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안신당 부산시당위원장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

'대안신당'
지난해 11월 발기인대회 개최
12월부터 5개 시도당 발기인 대회 및 창당대회 순차적 진행
2020년 1월 12일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제3지대 통합의 틀 마련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사진제공=배준현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사진제공=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네, 저는 현재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인 배준현입니다. 
1973년 부산 출생입니다. 20대 초반에 김대중대통령의 민주, 인권, 통일, 평화의 가치를 따라 새정치국민회의대학생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연청(김대중 대통령 청년조직) 부산시지부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27세에 전국 최연소로 새천년민주당 공천으로 부산시의원(수영구) 보궐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그 뒤로 민주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중앙당 당무위원, 부대변인, 조강특위 위원, 공천관리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20대 총선 직전까지 친문패권정치와 맞서 당내에서 투쟁을 하다 탈당하고 국민의당 공천으로 20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여 낙선은 하였지만, 당내 영남권 최고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 국민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중앙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지내며 바른정당과 보수야합을 시도하는 안철수 대표를 반대하고, 김대중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하여 초대 최고위원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수행했습니다. 

현재는 거대 기득권 양당체제를 혁파하고 민생우선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제3지대 통합정당 대안신당을 창당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7일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통해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Q 대안신당에 대해... 

A 대안신당은 지난 해 8월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최경환, 윤영일, 김종회, 장정숙 8명의 현역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해 11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했고, 12월부터 5개 시도당(서울, 부산, 경북, 전남, 광주) 발기인 대회 및 창당대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2020년 1월 1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제3지대 통합의 틀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대안신당은 당명처럼 기존 싸움판 거대양당체제와 민생을 돌보지 않는 권력쟁투의 정치를 탈피하고 기존 정치체제의 대안정치 세력이 되겠다는 것이 대안신당의 목표이자 창당정신입니다. 
또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로 대표되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정당이라고 자부합니다. 

Q 요즘 눈에 띄게 많은 신당들이 창당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A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가 정치권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정치혐오 때문에 무관심한 것보다는 훨씬 더 좋다고 여깁니다. 

기존 거대양당체제로는 각 계 각 층의 다양한 요구들, 상대적으로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과 청년, 여성, 장애인, 중소상공인, 농어민들 등의 삶을 대변해 주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다당제 민주주의로 가야만 이념과 대립과 분열의 정치가 막을 내리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경쟁하는 정당들이 많아져야 국민들에게 그 혜택과 이익이 돌아갑니다. 그래야 국회가 권력쟁투의 싸움판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녹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용광로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사진제공=배준현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사진제공=배준현

Q 보수통합, 과연 가능할까요? 

A  자유한국당의 황교안은 대통합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얘기했던 유승민과 우리공화당은 통합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견이지만, 새로운 보수와 자유한국당은 통합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새로운 보수 측에 의석 수가 8석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황교안 쪽에서 적극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문재인 정권이 이제 집권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평가는?

A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고, 인수위 기간도 없이 출발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그 어떤 역재 정권보다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적폐청산과 남북평화, 그리고 소득주고 경제성장, 더불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가슴 벅찬 국정기조로 집권 초반기에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어느 정도는 부응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존 정권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회전문 인사, 낙하산 인사, 조국 前 법무장관의 인사 실패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국론분열사태들을 보면 작금의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기대와 신뢰에 많은 실망을 안기고 있다고 봅니다.

국내로는 경제가 나날이 추락하고 있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가고 있고, 내수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답보 상태인 남북관계와 균열의 조짐이 보이는 북미관계, 한일관계, 한중관계 등, 걱정이 앞서는 일들이 산적합니다. 

정권은 유한합니다. 남은 재임기간 동안 아집과 독선이 아닌, 유연한 자세로 잘못된 소득주도 경제성장을 속히 수정하고 공공부문의 개혁과 과감한 축소가 필요합니다.

공무원이 꿈인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미래지향 산업인 생명과학산업 그리고 우주항공산업, 반도체 산업 등에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며, 이를 탄탄히 뒷받침할 2차 산업 즉, 제조업에 대한 국가적 육성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사진제공=배준현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사진제공=배준현

Q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A 크게 두 가지로 이유를 나눌 수 있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예산안이 자그마치 512조 3천여억 원입니다. 국민들의 피 같은 세금 혈세가 모이고 모여서 한 해 나라 살림을 꾸려 나갑니다. 이 예산안을 만드는 것은 정부지만, 예산안을 심의 삭감 의결은 국민들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합니다. 

국민들 스스로 납부한 세금을 관리 감독 감시하는 것이 첫 번째, 정치에 꼭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회는 무려 198개의 민생법안을 단 3시간여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그 법안들 중에는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수년을 국회에서 계류하고 있었던 법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이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다면 바로 강제규정, 즉 법률이 됩니다.

국민들은 자신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을 감시하고, 현실정치에 관심을 가져야만 국회의원들이 위임 받은 권력을 남용 · 오용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을 무서워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수 있을 겁니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죄의 벌은 자신보다 저급한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두 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Q 20대 초반부터 정치를 시작하셨는데?

A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정치, 사회, 국가에 대해 많은 관심과 더 나은 국민들의 삶을 위해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과연 국가는 무엇인가’ 등을 고민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도 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이론적인 학문으로서의 정치도 흥미는 있었지만, 현실을 제대로 바꾸는 진정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20대부터 실전 정치를 경험한 정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제가 막내였는데요, 약 25년이 지난 지금도 제 나이가 좀 젊은 편이라고 하니 정치권에서는 젊고 참신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서 진정한 의미의 정치교체,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Q 만약 정치인이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계셨을 것 같나요?

A 굳이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정치를 안했다면 오히려 국가의 손실이 아닐까 싶습니다.(웃음)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입니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 개선과 흔히 말하는 적폐청산, 그리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정치는 절대적인 위치와 역할을 담당합니다. 
저는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어렵고 힘들지만, 지금처럼 소신 있는 정치를 할 겁니다. 


Q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A 한국의 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무정치, 비정치입니다. 양당 정치의 한계 및 폐해는 한 당이 여당이 되면, 다른 당은 제1야당이 되어서 사사건건 발목잡고 트집 잡습니다.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개혁은 이미 힘을 잃었고, 좌초되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개혁 세력, 진짜 개혁 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안신당이 신구적폐세력인 양당기득권 세력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안의 정당이 되겠습니다.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전아영 기자 rosie_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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