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릴레이]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총선 예비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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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릴레이]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총선 예비후보자
  • 전아영 기자
  • 승인 2020.01.14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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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노사모 대표 '미키루크'
『한다면 한다』
지난 16년간 하나도 바뀐게 없는 사하 지역 탈바꿈이 목표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총선 예비후보자./사진제공=이상호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총선 예비후보자./사진제공=이상호

Q 안녕하세요. 최근 총선 출마 선언과 더불어 출판기념회를 하셨습니다. (예비)후보자님 소개와 출판하신 도서도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본인을 소개하면, 1965년 부산출생으로 전) 부산노사모 대표, 전)민주당 직선 전국청년위원장, 전)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정책연구소 오륙도연구소 부소장, 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더불어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01년 양말유통업 대표를 하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노무현을 알게 됐습니다. 그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002년 국민경선당시 참여의 상징이었던 노란손수건, 2002년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돈 안 드는 정치문화를 만들었던 희망돼지 저금통을 주도한 것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나로 인해 상대가 웃는 것입니다. 상대가 삥빵 터져주면 너무 행복합니다. 또 가장 싫어하는 것은 ‘ 내 안의 비겁함’ 입니다. 제 속에 겁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압니다. 그리고 그 겁에 끌려가려는 비겁함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풍파가 많았던 지난 세월은 그 비겁함에 맞서 싸워 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난 12월 22일 부산교통공사 신평체육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김두관, 송영길, 진선미 의원 외 부산지역의 최인호, 김영춘, 윤준호, 김해영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모난 돌과 같았던 저를 다듬어 준 스승인 법륜스님이 참석하여 축사를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 날, 행사장을 지역주민 3,000여명이 넘치도록 메워주시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판한 책은 노사모의 전설, 조직의 귀재, 걸어 다니는 정치사전, 선거전략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노사모와의 우연한 만남, 제 삶의 행로를 바꾼 이야기들, 인생 도전과 시련, 성찰과 변화, 새로운 도전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한다면 한다’입니다. 제목처럼 살아왔던 지난날과 앞으로 반드시 이룰 비전들을 담았습니다.

Q '미키루크’는 어떻게 만들어진 닉네임인가요? 

A 노사모에서는 모두가 익명으로 자유롭게 참여하고 토론했습니다. 저도 노사모에 가입하고 활동하기 위해 닉네임이 필요했고요.

저는 미국 영화배우 미키루크의 이름을 빌렸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헐리우드의 섹시가이죠. 영화 <나인 하트 위크>에 출연해 아주 격정적인 로맨스와 베드신을 보여줬습니다. 그 격정적인 모습에 반해 닉네임으로 쓰게 됐습니다.

Q '2002년 희망돼지저금통을 주도 - 공직선거법 전과,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위한 백만 촛불집회 주도 - 집시법 전과, 2005년 친일 신문 역사왜곡 조선일보의 윤전기를 독립기념관에서 들어내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던 조선일보와 싸우다 받은 집시법 전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그 당시 상황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2002년, 희망돼지저금통 사건은 검은돈 없는 선거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수백억에 달하는 대선 자금을 이해관계가 얽힌 검은 돈이 아니라 국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치름으로서 선거 문화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관련 법규가 후보자에게 직접 모금을 하는 부분에 대해 현행과 같이 돼있지 않아서 주도자였던 제가 공직선거법에 걸리게 됐고 향후 선관위에서 이와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된다며 법 개정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2004년 집시법 전과는, 탄핵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서, 처음에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던 탄핵안에 대한 기류가 불리해지자 ‘국민을 협박하지 말라’는 카페를 만들어 순식간에 10만 명의 회원을 모으고 탄핵안 가결에 대비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마자 거대한 집회가 구성됐었으며 저는 곧바로 ‘국민운동본부’에 주관을 넘기고 자원봉사를 뛰었습니다.

당시 모든 노사모 회원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집회를 도왔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느닷없이 저를 ‘집회 주동자’로 지목해 검거했습니다. 억울해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대선에서 이기고 총선에서 이겨도 우리는 여전히 ‘야당’이며 ‘소수파’였습니다.

2005년, 독립기념관에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일보 윤전기가 전시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저는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과 함께 ‘국민의 힘’을 이끌며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 운동’을 주동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조선일보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데 조갑제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제가 쫓아가서 시비가 붙는 바람에 집시법 위반 혐의로 엮이고 말았습니다.흔히 얘기되는 586 정치인들에게 집시법 위반은 전과가 아니라 훈장이라고들 하며. 2002년 이후 집시법 위반은 그야말로 희귀합니다. 저의 선거법과 집시법 위반 4건은 모두 2002년 이후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고 지키고 불의와 맞서온, 내 속의 비겁함과 싸워온 세월의 증거들입니다.

Q 해당 지역구는 오랫동안 ‘조경태’ 상대 (예비)후보자의 표밭입니다. 획기적인 공약을 준비하셨는지? (예비)후보자님만의 차별성과 지역구 표심을 향한 접근 방법 전략은?

A 공단이 몰려있고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사하는 각종 공해와 환경문제로 구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해양관광중심 복합타운 개발을 통한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해운대, 북항과 함께 서부산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도시철도 송도선 건설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편의시설, 서부산의료원 건립 등 좋은 의료시설과 훞륭한 교육환경과 각종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살기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 사하을 지역에서 예상보다 빨리 그리고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게 된 것도‘ 총알 민원’ 해결사 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진 것 없고 힘없는 그들의 대변자가 되고자 합니다.

저는 사하발전을 위해서라면 시장, 장관 그리고 청와대와 지역현안을 편하게 상의하고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서부산 홀대 시대를 청산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사하에는 어디와도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총선 예비후보자./사진제공=이상호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총선 예비후보자./사진제공=이상호

Q 특히 공장지대가 많은 지역구인데, 선거 운동을 하면서 현장의 온도는 어떻는지?

A 사하구는 1980년대부터 레미콘, 섬유업체 등 160개 업체가 밀집한 ‘신평장림산업단지’와 기계,도금,피혁 염색업체 등 445개업체가 밀집한 ‘협업화산업단지’는 노후산업단지 각종 공해와 환경문제로 구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업비율이 높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합되어 있는 기형적인 도시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폐기물소각장, 레미콘공장 등 모두가 기피하는 환경저해 시설 등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구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많은 구민을 만났고 그들의 가감 없는 바람을 들어왔습니다.

저는 부산의 주요정책결정권자에게 ‘사하가 행정구역상 부산이 맞는데, 정말 사하가 부산이 맞느냐“고 물어봅니다. 주민들의 생각도 저의 입버릇과 같은 물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6년간 하나도 바뀐 게 없다며 사하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으로 선수교체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 (예비)후보자님이 생각하시는 ‘노무현의 정신’이란 무엇입니까?

A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였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는 기득권, 주류들이 지배해왔던 한국 사회. 거기에는 자본 권력도 있는 것이죠. 자본, 그리고 정치, 언론 권력. 그렇게 이 사회가 굴러왔는데, 그것을 오직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 되는 세상, 그 세상에 대해서 끝없이 도전하고, 끝없이 정책을 냈던 그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삶과 궤적이 지금 현재 평범한 시민들.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었던 분들한테까지도 그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아닌가 합니다.

Q 기존의 ‘노사모’는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노무현 재단’도 그렇습니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다음 세대와의 소통과 교류가 미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저는 이렇게 봅니다. 노무현이 없었다면 노사모는 없었다.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었던 것이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노무현을 찾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세상에 맞다고 생각하면 이해관계 따지지 않고 자기 몸을 던지는 일이면 시민들이 결국에는 반응하는 것이고요.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많은 시민들에게 재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불의에 부딪히는 그런 정치를 한다면, 시민들은 언제라도 모일 것입니다.

2000년 노무현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모인 노사모는 2002년 대선 승리와 환희, 2008년 퇴임, 2009년 서거로 이어지는 통한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신을 이어나가는, 시대정신의 가치를 갖고 사는 이 땅의 평범한 생활인들의 모임이었습니다. 노무현이라는 에너지로 씨앗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싹이 되고 성장해서 꽃피우고 열매를 맺은 지금, 다시 싹틔울 날을 위해 그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씨앗으로 남아 있습니다.

노사모의 문을 닫고 노사모라는 이름을 사용한 활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노사모 내의
모든 조직은 해체하고 기록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노사모의 많은 분들이 노무현 정신을 마음속에 간직하고서 여러 분야 여러 단체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Q 전하고 싶으신 이야기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저는 사하구민과 더불어 새로운 정치로 사하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고자 엄중한 각오로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불신 받는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기가 막힌 세상입니다. 민생보다 권력을, 국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것이 현명한 정치의 방식이라 여기는 뒤집어진 세상입니다.

촛불 민주주의의 거대한 파도를 경험하고도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태업과 파업을 반복하는 기억상실 정치입니다. 무엇보다 12년 이상 한결같이 지지해온 유권자를 하루아침에 배신하고 도망가는 배은망덕 정치입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고 이런 정치를 하는 사람, 바꿔야 합니다. 한다면 합니다. 이상호가 하겠습니다. 낙후된 사하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꾸어야 합니다.

서부산권에 위치한 사하지역은 동부산권에 비해 낙후되어 있고, 노후산업단지와 주민기피시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각종 공해와 환경문제로 구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공간이 이래왔습니다.

사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말만 많고 두드러진 성과가 없는 가짜 일꾼부터 과감히 바꾸어야 합니다. 지역에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는데 일은 안하고 카메라 앞에서 반대농성에만 앞장서는 관종 일꾼부터 과감히 바꾸어야 합니다.

낙후된 삶의 현장, 배은망덕한 정치, 그래서 누적된 피로감...이런 사하를 그대로 두시겠습니까? 오랜 시간을 기다린 사하의 선택은 선수교체입니다. 저 이상호는 패기와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습니다. 저의 정치적 자산의 원천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배신자로 낙인찍힌 야당의 최고위원보다는 어디든 통하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시장, 장관과 편하게 지역현안을 상의하고 청와대와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심부름꾼이 필요합니다. 저의 정치적 자산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사하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하나씩 해결하겠습니다. 사하를 부산의 변방이 아니라 부산의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서부산 홀대시대를 청산하고 서부산시대의 개막을 열겠습니다. 한국 정치를 혁신하고 국가발전을 이끄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사하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물건이 한 명 나왔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큰 정치를 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 지조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는 16년 동안 고인 물을 걷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 사하의 재도약을 약속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전아영 기자 rosie_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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