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릴레이 리포트] “부산진구의 당찬 정치 새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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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릴레이 리포트] “부산진구의 당찬 정치 새얼굴”
  • 고경희 기자
  • 승인 2019.11.1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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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

 

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
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이다. 그 길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특히 이수원 당협위원장이 가는 발걸음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쌓인다. 그 이유는 그가 얼굴만 내밀기 보다는 진심어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서 입법부 일선에서부터 많은 경험을 쌓았던 그는 진짜 ‘정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천상 부산사나이 이수원, 그의 정치 이야기와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사람들은 당협위원장이 무엇을 하는 지 잘 모른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 부탁드린다.

당협위원장은 한 선거구를 책임지는 정당 책임자입니다. 주역할은 당원을 교육·관리하고, 조직을 구성해 확대하는 것입니다. 최일선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중앙당과의 가교역할을 하는 현장 총책임자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그 책무가 막중한 자리입니다.


Q. 당협위원장으로 부산진구를 위해 일한지 10개월이 흘렀다. 지난 소회를 밝히자면?
 

처음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받고 지역에 내려왔을 때 이곳 상황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 총선때 치열했던 내부경선 후유증으로 조직은 뿔뿔이 흩어졌고, 갈등의 골은 깊었습니다. 다시 모일 수 있는 구심점도 마땅히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지역에서는 정치신인으로서 나서다보니 여당 중진의원을 꺾을 수 있냐는 걱정의 말씀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많이 암담했었죠. 그래서 저는 더욱 주민 품으로 찾아 들어갔습니다. 매일 수 백분 이상의 주민을 만나 삶의 애환도 듣고 민원이 있으시면 함께 해결도 했습니다. 그런 열정이 통했는지 요즘은 지역에서 “이수원이 진짜 최선을 다하더라, 민원 하나를 듣더라도 해결해 주려고 정말 노력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이수원을 중심으로 뭉쳐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조직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뛴 보람도 있고 이제는 희망도 보입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자고 매일 다짐합니다.

Q. 블로그를 보면 <이수원이 간다>는 이름으로 부산진구의 곳곳을 방문해 발자취를 남겨왔다. 현재 171번째 발걸음이 진행 중이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며 느낀 점은 있는지?

여러 지역을 일일이 발로 다니다보니 많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치뿐만 아니라 지역과 관련해 많은 조언과 바램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분들의 말씀 하나하나가 ‘이수원이 앞으로 할 일’의 방향을 결정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더욱 부지런히 다녀 주민의 이야기를 하나라도 더 들어야 하는 게 정치인인 저의 소명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듣겠습니다.


Q. 당협위원장을 하기 전에 국회 의장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것으로 안다. 국회 의장실에서도 부산진구의 현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들었다.

당시, 의장님도 부산 출신이시라 부산의 사업에 대한 관심이 특히 컸습니다. 예산안 처리에 있어서는 국회의장도 의장대로 역할이 있기에 부산시의 예산 확보와 관련돼 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부산에 국회 도서관 분원을 짓는 사업이었습니다. 기재부에서는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을 지으면 광주,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 요청이 들어올 경우 감당이 안 된다며 격렬하게 반대 했었는데, 제가 의장님과 함께 끈질기게 1년 넘는 논의를 통해 관철시켰습니다. 이 사업은 국비 운영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당시에는 부산시민공원에 유치키로 했었는데, 부산 균형발전 차원에서 명지로 변경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부전역사 재배치 설계 예산 55억 반영 및 2015년·2016년 부산시 예산안에 있어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Q. 정무감각에 있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15년 차관급인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입법부와 중앙부처간 일을 직접 결정하고 집행하며 처리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전에도 경기도지사 정책보좌관, 대변인,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등으로 있으며 지방행정부터 중앙행정의 일까지 다 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무원과 일하는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일을 어떻게 기획하고 추진해야 하는지, 어떻게 현실화해야 되는 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다양한 경험과 능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Q. 부산진구의 현안은?

지리적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인 부산진구는 쇼핑·관광·의료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다만 잘 갖춰진 하드웨어를 활용하지 못해 그저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곳으로 그쳐 지금은 부산의 중심에서 구도심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부산진구는 Rebuilding 되어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문화, 관광, 교육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제공해 스스로 찾아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서면과 부산시민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로드를 구축해 부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학부모님들의 프리미엄 교육욕구에 부합해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 부담을 덜어내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Q.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해 정국이 혼란할 시점,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봤다. 일선에서 활동하면서 느껴지는 시민들의 반응은? 

누가 1인 시위를 시작하라고 한 건 아닙니다. 계기는 제 속에서 일어난 분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정말 싫어합니다. 겉으로 정의로운척하면서 속으론 자기만 챙기는 사람, 조국 前장관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피켓을 들고 조국사퇴 서명도 받았습니다.
시민의 분노도 같았습니다. 대학생, 젊은 주부, 심지어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지지자라면서도 서명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힘들고 목마르다며 박카스도 가져다주시고, 음료수도 챙겨주셨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날 때는 정말 힘든 줄 모르고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 ‘조국 사태’와 관련한 고견은?

조국사태의 발생 원인은 내로남불(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이었고, 또 다른 문제는 청와대와 여권이 국민을 이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오만함이 여실히 드러난 대표적 사태인겁니다. 
공정과 정의를 독점하며 상대방은 무조건 부패 적폐로 몰아가던 조국 前장관, 더 부패한 모습을 보여줬고 더 오만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과거 트위터 정치로 포장했던 그의 실체가 드러나자 국민이 강렬히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이상한 궤변으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국민을 이기겠다는 거였죠.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의혹이 많은 사람의 임명을 강행한 나쁜 선례를 남긴 것입니다.
결국 국민이 분노해 광장으로 몰려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정권은 끝까지 국민을 이기려고 했습니다. 청와대와 여권이 겉으론 조 前장관 사퇴를 통해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안으론 상처받은 국민을 치유할 역할은 안하고 오히려 분열과 갈등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검찰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자가 홍위병을 동원해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생각,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여전히 광장으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정권은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이며 국민의 분열과 갈등의 골만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조국사태는 정말 장기적인 상처가 될 것입니다. 자신만 善, 正이라는 내로남불, 국민을 이기겠다는 오만한 국정운영, 열성 지지자를 이용한 편 가르기. 역사에 최악의 정권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국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Q. 정치를 하는데 있어 위원장님만의 신념이나 철학이 있다면?

정치의 본래 기능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내는 것입니다. 그게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오게 됩니다. 직접 민주주의의 욕구가 높아지는 것이지요. 현재의 대의제에서는 의견을 모으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거칩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 없이 가게 된다면 중우정치나 포퓰리즘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번 조국사태를 통해 우리 국민은 정부와 여당이 대의민주주의에 반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거리로 나와 직접민주주의의 한 부분을 보여줬습니다.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가 대의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과정에 한 축을 맡는 이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경희 기자 kiu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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