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의 글로벌 행보···세계를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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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의 글로벌 행보···세계를 겨냥한다
  • 고경희 인턴기자
  • 승인 2019.10.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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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그룹 경영계획 'GROW 2023' 수립
2023년, 그룹 내 해외 수익규모 5% 수준 끌어올린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 방문 모습./사진출처=BNK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 방문 모습./사진출처=BNK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

BNK금융그룹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올해 초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2023년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그룹 경영계획인 ‘GROW 2023’을 수립했다.

BNK금융은 이러한 경영계획에 따라 앞으로 건전성 관리와 비이자 수익, 비은행 비중 확대를 기반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철저히 추진해 2023년까지 그룹 연결자산 150조원, 그룹 ROE(자기자본이익율) 10% 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저성장, 저마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3년, 그룹 내 해외 수익규모를 5%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현재 BNK금융그룹은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을 통해 총 7개 국가에 현지법인, 영업점,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인도)

부산은행이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치민에 영업점을 1곳씩 운영하고 있으며 미얀마 양곤과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사무소를 각각 운영 중에 있다. 

부산은행 중국 칭다오 지점은 지난 2012년 12월 지역은행 최초로 개설된 해외 영업점으로 영업 개시후 영업 첫 해인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을 거두었으며 금년 총 대출액 잔액이 1억불을 넘어섰다.

또한 올해 5월 부산은행과 중국 난징시가 난징지점 개설을 위해 상호협력 강화 내용의 MOU를 체결했으며 그 결과 이달 중국 은행보험 감독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부산은행은 연내 난징지점 개설을 목표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8월, 지역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영업점이다. 현재 베트남 현지직원 11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직원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도 취급 계획이다.

호치민 지점은 개점 2년만에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말 영업이익 426천미불을 기록하며 양호한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호치민 지점과 함께 향후 북부지역 거점 확보를 위해 2017년 2월에 하노이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현재 하노이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북부지역 시장조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금융시장 확장에 따라 영업점 전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얀마 양곤과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통해서도 현지 금융환경 시장조사 및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신규 해외 영업망 확충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상황 등에 맞추어 현지은행 인수를 포함해 지분투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컬(글로벌+로컬) 전략을 통해 작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BNK캐피탈은 현재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카자흐스탄에 총 4개의 현지법인과 35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704명의 직원들이(현지직원 696명 포함) 소액대출 및 할부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지난 2014년 3월에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소액 대출 등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5년 4월에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라오스에 리스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리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현지법인은 2016년에 흑자전환 되었고 미얀마 전역에 25개의 지점을 두고 활발히 영업중이다. 라오스 법인은 설립 2년만인 2017년에 흑자 전환했고 캄보디아 현지법인도 2018년 상반기부터 흑자를 시현하며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또한, 2018년 11월에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신설 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적극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진출에 앞서 현지법인 경영사항과 현지화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BNK금융그룹 경영진들이 금년 9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기도 했다.

BNK금융그룹은 계열사의 해외 진출 국가를 교두보로 하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새로운 신규 시장 개척도 고려 중에 있다. 

BNK금융그룹은 향후 계열사의 해외 진출에 대한 경영현황 점검 및 지속성장 방안 수립을 통한 경영 내실화와 함께 향후 사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 인력의 글로벌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룹 내 CIB(기업투자금융)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의 우량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해외 투자 역량도 강화해 나가고 그룹 내 해외 네트워크 IT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부문의 경쟁력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그룹 내 해외 수익규모를 5%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한편 미얀마, 인도 등에 영업 네트워크 망을 확충하며 ‘중국-인도-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 트라이앵글’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고경희 인턴기자 kiu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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