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참사···근본 대책 마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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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참사···근본 대책 마련되나
  • 고경희 인턴기자
  • 승인 2019.10.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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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4명 사망
예비군 훈련장 성토면 붕괴가 원인
신평 예비군 훈련장의 붕괴된 성토면./사진출처=사하구청
지난 3일 산사태로 붕괴된 신평 예비군 훈련장 성토면 모습./사진출처=사하구청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의 원인 규명과 2차 피해 방지 및 신속한 복구 방안의 마련을 위해 원인 조사반이 구성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 원인조사반을 구성하고 이달 7일부터 2개월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일부터 양일간 현장 조사를 실시한 대한토목학회는 “태풍에 의한 폭우로 지반의 강도 저하가 발생, 침투수의 유출에 기인해 수압 증가로 성토 사면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원인 조사반을 통해 붕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항구적인 대책이 수립될 예정이다. 정밀조사에는 피해 원인, 규모, 복구 방안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시는 현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는 침투수의 배수 작업과 토사 유실에 의한 하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천막 덮기와 안전시설 설치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이어 부산에 위치한 모든 산에 전문가를 투입해 지질·지반·사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산사태 취약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산에 산사태 위험 요인이 있는지 파악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부산시 전체 산에 대해 일제 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해 산림재해 없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사하구 구평동에 산사태가 발생해 총 4명이 매몰됐다. 총 1,089명의 구조인력이 투입됐지만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경희 인턴기자 kiu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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