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의 건강한 맛집 '산성촌 청송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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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의 건강한 맛집 '산성촌 청송가든'
  • 고경희 인턴기자
  • 승인 2019.10.0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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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가든 전경./사진출처=부경DB
청송가든 전경./사진출처=부경DB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무렵이면 금정산성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정산성의 4대문을 종주하기 위해,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서, 오리고기와 흑염소를 먹으러 오는 등 각각의 이유로 이곳을 찾는다. 굽이 친 길을 오르고 또 오르면 금정산성의 끝자락에 <산성촌 청송가든>이 있다. 녹음이 푸르른 만큼 공기도 좋고, 넓게 구비된 족구장과 26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단체 모임장소로도 유명하다.

금정산성의 명물 오리·흑염소 숯불고기

오리 숯불고기./사진출처=부경DB

대표메뉴는 흑염소 불고기와 오리 숯불고기이다. 금정산성 맛집으로 손꼽히는 <산성촌 청송가든>은 금정구 모범음식점, Y.M.C.A·2002년 월드컵·부산·동아시아 경기 대회 지정 음식점으로 국제 음식 박람회에도 출품한 이력이 있어 지역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들이 나온다. 곁들여 나온 쌈에 흑염소 불고기와 겉절이, 무 장아찌 등을 얹어서 먹으면 더 맛이 좋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산성촌 청송가든>의 오리와 흑염소는 모두 토종만을 고집하고 있다.
항간에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치료하고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포화 지방산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닌 만큼 과다로 복용하면 좋지 않다. 보통 오리 주물럭은 양념된 고기를 방안에서 구워먹는 조리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산성촌 청송가든>의 ‘오리 숯불고기’는 화로에 초벌해서 기름기를 빼 담백하게 나온다. 특색 있는 조리 방식 덕분에 손님들은 옷에 냄새도 배지 않고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흑염소 불고기./사진출처=부경DB

<산성촌 청송가든>의 명물은 오리고기 뿐만이 아니다. 제 1회 금정 푸드 콘서트에 출품하기도 한 ‘흑염소 불고기’도 있다. 맛있게 양념된 고기를 화로에 숯 향 가득 배게 구워 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흑염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 회복에 좋아 보양식으로 추천한다.

산성의 미래를 고민하다

청송가든 김완태 대표./사진출처=부경DB
청송가든 김완태 대표./사진출처=부경DB

 

<산성촌 청송가든>의 김완태 대표는 맛집을 운영할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타고난 봉사꾼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1995년 유니세프 후원을 시작으로 한국복지재단 후원 향토봉사상 수상, 사회공헌부분 지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사회복지단체에 소속되어 양로원과 요양원에 봉사를 다니고 있다. 먹고 살기 어려웠던 어린 시절,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남을 돕는 일을 시작해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가는 중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큰 보람으로 삼고 있는 김완태 대표는 산성의 미래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금정산성이 부산의 10대 경관에서 빠진 것이 아쉽다”며 “(환경적으로) 더 고민해 봐야 하겠지만 (산성에) 케이블카가 설치 돼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과 같은 관광지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는 “산성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곳이다보니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주어야한다”며 문화와 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위치: 부산 금정구 산성로 516(금성동) 산성청송가든
TIP: 주차장완비, 270명 수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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