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수사 이어질수록 文 국정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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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수사 이어질수록 文 국정 지지도↓
  • 최인락 기자
  • 승인 2019.09.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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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최근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이 검찰 수사까지 이어진 가운데 검찰이 조 장관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는 등 지속적인 수사로 조 장관의 지지율이 다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다소 변화를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4째 주 기록된 수치는 47.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0.2%로 긍정에 비해 2.9% 높은 수치다. 이를 두고 리얼미터는 조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 장관이 관련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주 중후반에는 사흘 연속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였다고 추측했다.

이처럼 조국 장관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서울, 부산 등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보수 인사들의 연이은 삭발 등 여·야간 충돌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촛불 집회 두고 진실 공방…“200만 명 참가” VS “축제 등에 업고 카운트”

지난 28일에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번 촛불 집회를 두고 주최 측은 참석 인원이 150만 명에서 200만 명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 측은 ‘많아야 5만 명’이라고 말했다.

당초 주최 측은 10만 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해 많은 인원이 몰렸다고 알려졌음에도 이날 비슷한 장소에서 같이 실시한 ‘서리풀 페스티벌’이 열린 관계로 참여 인원 집계에 큰 혼란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집회 참가자 수는 많아야 5만명”이라며 “100만 이니 200만 명이니 하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리풀 축제 참여 인원이 구분되지 않고 보도돼 집회 참석 인원이 과장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박 의원은 인원 산출의 근거로 특정 지점을 통해 전체 인원을 파악하는 이른바 페르미 추정 방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시위대가 있던 곳으로 알려진) ‘누에다리~서초역’의추산인원은 최대 5만명 수준이다”며 “서리풀축제에 참가한 7만여 명을 합쳐도 최대 12만 정도”라고 설명했다. 

 

# 보수 인사의 잇따른 삭발 릴레이

최근 문재인 정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강행을 두고 야당 핵심 관계자들의 삭발 릴레이및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등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삭발을 시작으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굵직한 보수 인사들에게까지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 있었던 서면 촛불집회에서 이헌승 한국당 의원이 삭발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다양한 방향으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삭발로만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아닌 맞불 집회를 한다거나 야당 연합 집회를 통해 의지를 전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서면서 있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의 집회에 이어 한국당은 개천절인 오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진짜 민심’을 보여주겠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조국 장관을 둘러싸고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여야의 입장 대처에 따라 국민들의 지지율도 장기전으로 돌입한 검찰의 기세가 한풀 꺾일지, 더 거세게 몰아붙일지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여론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인락 기자 ia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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