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디자인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참아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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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디자인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참아트리움’
  • 손연우 기자
  • 승인 2019.08.2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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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트리움 장다영 대표

지역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참 아트리움’은 참된 공연 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다양한 공연, 교육,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걸어온 길은 짧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한해가 다르게 성숙해가고 있는 참아트리움.

젊음과 열정으로 무장한 장다영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연과 기획에 관심을 가졌다. 졸업 후에는 음악인들의 설자리와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대안을 마련해왔다.

지난 달 30일에는 부산 인도네시아센터 2층 TPO Gallery에서 ‘뮤캉스 세계여행 음악 콘서트 그 첫번째 이야기-대한민국’을 개최해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왔다는 장다영 대표를 만나 참아트리움, 음악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역의 이야기를 품고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환원에 힘써’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무대 제공

 

Q. 참아트리움을 소개한다면?

지난 2016년 설립된 저희 참아트리움은 지역 축제 기획 및 행사를 주관하고 클래식 성악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디자이너 활용, 기업 웹, 모바일 UI/UX 디자인 및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제작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더욱이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사하고 중창, 합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등 사회 환원에도 열심을 다하면서 음악 전공자들이 음악대학을 졸업하고도 설 무대와 일자리가 부족한 가운데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 청년 음악가들의 생활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대가 필요한 전문 음악인들이 쉽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나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소규모 음악극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 전문 예술인들에게는 설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다양한 고급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그림이 잘 그려지기 위해서는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라’

시행착오 실패, 방황··· 자문하며 고민한 시간

 

Q. 젊은 나이에 대표가 됐다. 쉽지 않았을텐데?

저는 평소 ‘마음 가는대로 해라. 마음의 방향이 없으면 방황은 끝이 없다.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쌓고 나 자신과의 대화를 끊임없이 하라’는 신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한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어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살아 보는 삶이고, 남이 살아 주는 것도 아닌 제 인생이기에 스스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 가운데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간다는 것은 더욱 힘든 길이었습니다. 시행착오와 실패, 방황하는 시간이 올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생각했습니다.

난 어떤 사람인가? 난 무엇을 좋아하는가? 난 뭘 하고 싶은가?...

그럴 때마다 솔직히 정말 ‘노답’이었고, 질문들에 대한 답은 그냥 생각만 한다고 해서 나올게 아니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아르바이트 같은 작은 경험들에서 부터 기획, 교육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저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더 차츰차츰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경험들을 쌓으며 나눴던 ‘나 자신과 대화’가 지금의 저를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문화에 대한 올바른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습니다."

"클래식 공연, 전공자들마저도 초대권이나 무료티켓에 의존해"

 

Q.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에 대해 성악 전공자로서의 생각은?

트로트나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에는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가지만 클래식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전공자들마저도 돈을 들여 음악회를 가기보다는 초대권이나 무료티켓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무료초대권이 있어도 공연장을 찾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는 클래식은 전공자들이나 특정한 관심이 있는 자들만 하는 특별한 음악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크로스오버,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가미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에 대한 올바른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에 대한 착한 소비를 통해 문화수준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참아트리움이 추구하는 ‘음악의 대중화’에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면?

클래식 공연은 기존에도 많고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지만 문제는 돈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공연업계는 지자체의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개인이나 민간재원에 대부분 의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용처에 대해 제한이 있어 공연 기획자나 진행에 관여된 인건비 지원은 받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원시스템의 열악함과 모순에 대해 개선되지 않으면 악순환은 되풀이 될 것입니다.

 

Q. 청년실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 주변에도 어려움에 처한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고민을 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나 자신과의 대화 없이 경험만 하면 그냥 지나온 길이 되고, 앞으로 가야할 길은 갔던 그 길을 또다시 가게되는 오류를 범할 것입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스스로 나의 길을 개척하고 나아간다면 분명 돌파구는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방향이 없으면 방황은 끝이 없으니 꾸준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에도 자신이 주체가 돼 ‘행복한 화살표’를 그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참아트리움의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30일 저녁 7시30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뮤캉스 세계여행 음악 콘서트 그 첫 번째 이야기_대한민국’ 음악회를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준비하고 개최합니다. 관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상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공연의 구성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암울했던 식민지 시절부터 슬픈 과거를 딛고 아름다운 나라에 살고 있는 현재의 기쁨을 노래로 표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마다 음악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여행지는 9월 27일 프랑스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오셔서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시대 흐름에 맞는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지향하는 저희 참아트리움은 클래식 본연이 가진 본질을 기반으로 색다른 콘텐츠를 융합한 다양한 장르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음악을 경험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역사성을 담은 공연 콘텐츠 개발로 역사 문화자원을 가치 있게 보존·계승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공연 기획·제작 서비스를 통해 얻은 티켓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문화에 소외된 계층들에게도 고급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쉽고 즐거운 음악과 예술 문화를 창출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의 문화를 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After...

크고 작은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면서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장다영대표. 그의 열정이 전문 공연인들의 설자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울러 참아트리움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품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염원한다.    대담= 손연우기자

 

참 아트리움은...

2019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2018 사회적 경제 박람회 참여1회 버스킹 콘테스트 in Busan 주최

2017 부처간 문화예술교육사업 위탁운영

2016 경남 교육청 주관 찾아가는 음악회 위탁 운영

2016. 02 법인 설립

 

(주) 참아트리움

Tel: 051-244-8482

Email: charmartrium@naver.com

(46523)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대로 357, 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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