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모든 펀드 기부···웅동학원도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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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모든 펀드 기부···웅동학원도 내려놓겠다”
  • 최인락 기자
  • 승인 2019.08.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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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下心)의 자세로 임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 전문./사진=페이스북 캡처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자녀의 부정입학 논란 및 의전원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SNS에 논란이 일고 있는 사안에 대한 입장문을 23일 발표했다.

조 후보자는 “그동안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과 사랑을 받아왔다”며 “그럼에도 몸을 낮추는 겸손함이 부족한 채 살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두 가지 실천 사항을 말했다. 첫 번째 사항으로 “처와 자식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겠다”며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웅동학원에 대한 말을 이었다.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의 이사장이신 어머니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가족 모두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공익재단 등으로 이전 시 저희 가족들이 출연한 재산과 관련하여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나 공익재단이 ‘웅동학원’을 인수해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양성에만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그 동안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려왔다”고 하며 “그 혜택을 이제 사회로 환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가 가진 것을 사회에 나누며 공동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면서 “계속 주위를 돌아보며 하심(下心)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끝맺었다. 최인락 기자 ian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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