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인들,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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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예술인들,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장 사퇴' 촉구
  • 이재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8.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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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장에 대한 사퇴 촉구를 하고 있는 부산지역 예술단체 모습./사진=문승욱 기자

최근 부산시립미술관 김선희 관장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부산지역예술인들이 김 관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34개의 부산지역 예술단체 및 3개 시민단체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김 관장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상식에 벗어난 행위를 자행하고 사익을 추구하며 부산의 미술문화를 훼손하는 자는 삼백오십만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의 재산인 시립미술관 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기존 아트숍에 비치되어있던 부산 작가의 작품을 쓰레기 취급했고 부산 미술을 무시하는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관장이라는 권력을 남용해 노골적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일정 업체에 대한 갑질과 횡포를 일삼는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지역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망각하고 권력으로 부도덕한 행동을 한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의 즉각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관장은 민간사업자의 개인 영업공간인 아트숍에 특정 작가의 작품을 거론하며 진열· 판매를 강요하는 등의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김 관장은 입장문을 통해 "아트숍은 미술관 활동의 연장으로서 미술관에 어울리게 운영돼야 하므로, 관장으로써 그 기념품 구성에 의견을 밝혔을 뿐이며 사용자는 이를 따라야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김 관장의 이른바 '갑질'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재현 인턴기자 zeals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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