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릴레이리포트] ‘이웃사람’ 전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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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릴레이리포트] ‘이웃사람’ 전재수입니다.
  • 손연우 기자
  • 승인 2019.07.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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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최근 민선7기 취임 1년이 지난 오거돈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집권여당에 걸맞게 눈에 띄는 실적과 성과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초 당사도 초량에서 연산동으로 옮기는 등 시민들이 달라지는 부산을 체감하도록 하기 위한 시당 차원에서의 노력이 한참이다. 그 중심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이 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부산시와 정부여당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 또한 주어진 소임일 것이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바쁜일정을 감당하면서 최근에는 부산저축은행 파산사태로 캄보디아를 오가는 등 종횡무진하고 있는 전재수의원. 그를 만나 ‘더 나은 부산시’를 위한 그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전문

Q. 좌우명과 정치적 신념에 대해 듣고 싶다.

A. 스스로를 가리켜 ‘이웃사람’이라 한 지 오래됐습니다. 이는 저의 정치적 신념이라고도 할 것입니다. 지독한 경쟁 체제, 가혹한 과정 등 지금 이 시대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들을 풀어나가려면 서로가 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정치는 점점 각박해지고 가혹해지는 우리 사회를 함께 우정과 우의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이웃 공동체로 바꾸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이웃이어야 할 것이기에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Q.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와 향후 포부를 밝혀주신다면?

A.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은 부산의 완전한 여당이 되었습니다. 국회의원ㆍ자치단체장ㆍ지방의원들이 함께 집권여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리는 것이 시당위원장으로서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부산 변화에 대한 열망과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민들께서 달라지는 부산을 체감하도록 해서 다시 한 번 민주당 선택의 필요성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잘못된 관행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시간들

“협치를 이뤄내는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열 것”

 

Q. 오거돈 시장 취임 1년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민심은 썩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민주당 부산시당에게도 큰 부담일 텐데 어떤 노력을 해나갈 계획인가?

A.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을 포함한 압승을 거둔 것은 부산의 변화, 미래비전, 시민의 삶을 개선시킬 실적과 성과를 민주당에 기대하시고 또 요구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지난 시간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새로운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착실하게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은 바로 그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기도 했다. 지방선거를 통해 나타난 큰 기대나 압도적 지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과 여전히 어려운 부산의 경제문제는 큰 과제이겠지만 지난해 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부산대 개조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보육 종합정책, 고등학생 무상급식 등의 생활밀착형 성과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욱 실질적인 성과들을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당 차원에서도 지원할 부분은 지원하고, 이끌어갈 부분은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당사도 초량에서 연산동으로 옮겼습니다. 부산시청과 부산시의회 그리고 부산시당이 물리적으로 가까워지게 된 만큼 물리적 가까움을 넘어 협치를 이뤄내는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열 것이며 부산시당이 지도력을 발휘해 ‘연산동 거버넌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Q. 부산저축은행 파산 관련해 캄보디아에 남겨진 채권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다.

A. 국회 정무위원이자 지금도 부산에 살고 있는 부산 출신 정치인으로서 부산저축은행 파산으로 발생한 피해자분들의 사연에 대해 마음을 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지난 2011년 2월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사태로 피해를 본 분들만 3만 8천여 명인데다 피해액은 무려 6천268억 원에 달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의 대부분이 서민들이고 약 56%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입니다. 맡겼던 돈은 평생 아껴 모은 돈입니다. 피와 땀과 눈물이 어린 돈인 것이지요. 피해자분들의 사연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에 아프게 남습니다. 그야말로 피와 땀과 눈물이 어린 돈인 것이다. 지난달에만 두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를 방문해서 국회 정무위원장 명의의 협조 서한을 현지 항소심 재판부와 총리실에 전달했고, 캄보디아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여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패소 결과는 무척 유감스럽지만, 향후 있을 상고심에 집중하는 한편 피의자의 국내 송환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의 변화에 대한 절박함’··· “부단히 노력하는 여당이 되겠습니다.”

지지율 하락··· “오만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라는 시민들이 주신 경고”

내년 총선까지··· “남은 1년이 아닌 남은 1일이라 생각하고 매진할 것입니다.”

 

Q.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해 비해 많이 하락했다.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계획이신지.

A. 부산시민들께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에는 ‘부산의 변화에 대한 절박함’이 바탕에 깔려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배타적 독점권력이 만든 폐해와 달리 민생중심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유능하게, 민주적으로 부산을 이끌어달라는 바람도 컸을 것입니다.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부산 시민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일 것이며 무척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만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라는 부산시민의 경고라 깊이 새기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부산은 전역이 계속해서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므로 부산의 변화를 위해 부산시민들께서 더 많은 민주당 의원들을 필요로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임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한 걸음이라도 더 부산시민의 삶 속으로 가까이 들어가는 것이 그 해답인 동시에 주어진 역할이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시민의 눈높이에 충족되는 변화가 끊임없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며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1년이 남은 것이 아니라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Q.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임하는 각오를 들려주신다면.

A. 집권여당으로서의 경험과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위기의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집권여당에 걸맞은 실적과 성과가 절실히 필요한 1년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획득하는 일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당의 기강 확립도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해 취임 후 ‘선출직 공직자 대회’를 1년에 2차례 정례화한다는 목표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12월 첫 자리를 마련했고, 얼마 전인 7월 13일에 두 번째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1년 성과를 평가ㆍ반성하는 한편 선출직 인사들의 모범적 활동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공유ㆍ확산함으로써 선순환 구도를 창출하려는 것입니다. 지금은 총선을 앞둔 시기이기도 하지만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민선7기 부산시와 정부여당 간의 가교 역할, 때로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면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동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생각입니다.

 

Q. 민주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좋지만은 않다. 내년 총선까지 어떻게 민심을 회복할 생각이신지?

A. 모든 선거는 민심의 반영이기 마련일 것입니다. 지지율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민심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준비의 절대적인 대전제는,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얼마나 부산시민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있는가, 부산시민들이 원하고 또 바라는 바를 어떻게 대변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노력과 성과’ 아닐까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시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부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내년 총선은 극한의 정치대결장이 아닌 시민행복, 부산발전의 계기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봅니다. ‘시민행복ㆍ부산발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 사례와 방안들을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먼저 지난해에는 부산시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습니다. 북항 재개발, 경부선 철로 지하화, 만덕~센텀, 해운대 사상 지하고속도로, 센텀2지구 등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30부산월드 엑스포, 복합문화관광 벨트 등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키우는 데도 힘쓸 것입니다. 민선 7기 부산시와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종합보육대책, 쓰레기 봉툿값 인하 등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를 통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화된 부산을 통해 시민이 웃는 날을 그리며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약속, 성실히 이행할 것”

“새로운 북구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Q.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공약 이행과 내년 총선 준비에 있어 중요한 시간일 텐데, 남은 1년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해주신다면?

A.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공약으로 제시한 후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저의 주된 소임인 바 지금껏 그래왔듯 공약을 포함해 제가 드렸던 약속들을 계속해서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그간 핵심공약들로 내세웠던 ‘혁신학교 벨트 구축’과 ‘육아지원센터 건립’, ‘만세길 문화상업 테마거리(도시재생)’, ‘골목상권ㆍ전통시장 지원’ 등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는 구포가축시장도 전국 최초로 완전 폐업을 이룬 만큼,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북구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공약 이행을 위해선 당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처와의 협의가 무척 중요한데, 해를 거듭할수록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도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야당 시절과 달리 지금은 민주당 원팀이 있으니 그간 다소나마 미진했던 것들도, 이전과는 다른 속도와 깊이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참으로 든든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주신 그 마음 기억합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이웃사람으로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지난 2016년 당선되면서 약속드렸던 것이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 삶에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자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이웃사람으로 살겠다는 다짐이 그것입니다. 이에 계속해서 한결 같이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고 의정활동도 지역활동도 모두 여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당선된 후 지금까지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습니다. 덕분에 크게는 백억 원 대 규모부터 수십 억 원 규모의 사업, 작게는 수억 원에서 수천만 원의 사업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들이 이 예산에 맞춰 추진ㆍ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구인 북구의 발전, 그리고 북구 이웃들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당과 유관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해가며 확보해 낸, 그야말로 피 같은 예산인 만큼 한 푼 한 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남은 1년 동안 모든 사업 전반의 진행 경과를 꼼꼼히 체크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약속 드렸던 것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살피면서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주신 그 마음과 기대에 제대로 부응해왔고 또 부응하고 있는지를 누구보다 저 스스로에게 치열하게 묻고 따져 잘했던 것은 더욱 잘되어갈 수 있도록, 부족했던 것은 더욱 잘 채워넣을 수 있도록 보완하고 다듬고자 합니다.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이웃사람 전재수’... 그간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그런 전재수로 각인됐는지는 모를일이지만 필자가 만난 전재수는 바쁜 중에서도 편안함이 묻어나 온화하면서도 간결한 ‘이웃사람’이었다. 아울러 본지 기자가 아닌 부산시민의 눈으로 본 그는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어깨의 짊어진 무게만큼 낮은 자세로 더욱 시민의 눈높이를 맞춰 살피는 전재수가 되길 응원한다.  대담 / 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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