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중국 도피 전화금융사기 총책 국내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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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중국 도피 전화금융사기 총책 국내송환
  • 손연우 기자
  • 승인 2019.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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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4일 중국 광저우와 옌지에서 검거된 한국인 전화금융사기 등 도피사범 6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인터폴은 물론 중국 각 지역에 파견 중인 경찰주재관을 활용하고, 공안부 및 지역 공안 당국과 다각적인 협의 끝에 이번 송환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공안부는 최근 양국 간 활성화된 국제공조수사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서는 순차적으로 광저우에서 1명, 옌지에서 5명을 분산 송환, 중국 공안으로부터 직접 피의자들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내로 송환했다.

특히 이번에 송환된 피의자 중 1명은 중국 광둥성에서 전화금융사기 콜센터를 운영하던 범죄조직의 총책으로 피해자 300명, 피해액은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 송환 대상자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관리책, 상담원 등 3명, 인터넷 물품사기, 부동산투자사기 피의자 각 1명이다.

이들 중 대출업체 등을 사칭해 소위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과 부산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청에서 각각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그 간 국내 수사를 통해 구속된 공범만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송환 기회를 활용해 길림성공안청 및 옌벤자치주공안국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전화금융사기 공조수사 및 도피사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에 대한 송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호 외사수사과장은 “앞으로도 끈질긴 수사와 추적을 통해 국외도피사범의 검거, 송환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사법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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