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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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 손연우 기자
  • 승인 2019.07.1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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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상 vs 임금동결··· 첫차부터 운행정지
출퇴근 시간 100% 운행…그 외 시간 전동차 운행률 떨어져

 

부산지하철 노조가 10일 새벽 5시 첫 전동차 운행중단을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기관사부터 파업을 시작해 오전 9시 기술과 역무, 차량 정비 등 전 분야로 파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필수유지업무자는 일을 해야한다. 이에 따라 전체조합원 3천 402명 중 1천 10여명의 필수유지업무자를 제외한 2천 4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파업으로 부산교통공사는 비상운영 체제를 가동,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사측은 비상운전 요원 59명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는 전동차를 100% 정상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는 70∼75% 수준으로 유지해 전체 전동차 운행률을 73.6%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가 파업에 나선 건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용자 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들의 당초 요구안은 △임금 인상을 총액대비 4.3%인상할 것 △노동조건 개선 및 안전확보를 위한 인력 요구안 742명이었다. 이에 최종적으로는 △임금 인상을 총액대비 4.3% 인상에서 1.8% 인상으로 낮췄고 △노동조건 개선 및 안전확보를 위한 인력 요구안 742명에서 550명으로 축소했다.

노조는 최종 요구안을 제시, 더 이상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었고 이에 대해 부산교통공사는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해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한편 지난 지하철노조 파업은 지난 2016년 12월 3차 총파업 이 후 2년 7개월 만이다. 배차간격이 늘어지고 비상인력의 피로도를 비롯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시내버스를 늘리는 등 비상대책 시행에 돌입했다. 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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