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릴레이 리포트] 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갑 당협위원장
상태바
[2020총선 릴레이 리포트] 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갑 당협위원장
  • 손연우 기자
  • 승인 2019.06.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경일보) 손연우 기자=연어는 태어나서 먼 바다로 나갔다가 몸을 키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위대한 탄생을 준비한다.

연어를 닮은 정치꾼이 있다. 부산진구에서 태어나 미국바다, 서울 바다를 거치면서 국회의원 보좌관, 경기도 대변인,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다시 그의 자리를 찾은 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갑 당협위원장.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진구가 옛날 같지 않아 지역민들의 어깨가 내려앉은 요즘. 그는 새롭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차고 앉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기라성 같은 총선후보들이 버티고 있어서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지만 이수원 위원장은 당에서는 특별히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에 맞서 21대 총선을 거머 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인터뷰 전 먼저 건넸던 질의서. 그는 정성가득 빼곡히 자필로 채운 질의서를 들고 본지 기자에게 인사를 청했다.

바쁜 일정 중에도 그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그가 그리는 부산진구도 정성, 진심, 그리고 능력으로 빼곡히 채워지길 바라며 인터뷰를 열었다.

 

 

부산진구의 오랜 숙제들과 민생경제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선보이겠습니다.

 

- 인터뷰 전문

 

Q. 서울에서 활동하시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계기가 있으신지?

A. 제가 태어난 뿌리가 부산진구입니다. 양정동 15번지에서 태어났고 진구에서 초중고 다녔습니다. 일찍이 교육의 열의가 강한 부모님 밑에서 서울과 미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고향에 내려와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잡은 만큼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고 싶습니다.

연어가 태어나면 먼 바다에서 몸집을 키워 다시 태어난 곳으로 찾아 가듯이 저 역시 고향을 찾아왔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보고 싶습니다.

 

Q. 이번 총선에서 부산진구 갑 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위원장만의 카드가 있다면?

A. 부산진구는 우리 당 차원에서 반드시 찾아야하는 전략지입니다. 현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맡은 김영춘 의원이 당선된 지역입니다. 이미 이 지역은 부산시장, 구청장 선출직 관직이 민주당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당은 이 지역에서는 철저히 야당입니다. 지지세가 미약하지만 바닥 민심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구석구석 다녀보니 밑바닥에서는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영춘 의원이 장관을 지내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지역에서의 입지도 강하지만 저 역시 중앙무대에서 차관급 공직까지 경험하는 등 다양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인물이나 자질 면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의 바람이 조금만 불어 준다면 다음 총선에서 승리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선거를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정치가가 되겠습니다“

 

Q. 이 위원장의 정치적 신념은?

A. 정치를 시작하면서 항상 가슴 속에 품었던 말이 있습니다. ‘다음선거를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정치가가 되겠다’는 말입니다. 지금 눈앞의 표를 얻기 위해 정치인으로서 자기가 지켜야 할 신념과 가치를 벗어던지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장보다 수 십 년 앞을 내다보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의 언행에 대해 책임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표를 위해 신념과 가치를 버리지 않는 정치인,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정치인, 행동과 말이 일치하고 자기 말에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정치인 되고 싶습니다. 이런 소신으로 열심히 꾸준히 지역 활동을 하다보면 저의 진심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전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Q. 부산진구의 현안과 청사진에 대해 말씀바랍니다.

A. 부산진구는 과거 부산의 중심의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좋은 주거환경이 되려면 녹지공간, 주변환경, 교육시설, 의료,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조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부산의 중심지로서,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회복해야 합니다. 부산진구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위해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교통, 의료 등 다양한 과제가 놓여있고 앞으로도 많은 사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시민공원을 더 활성화시켜 부산진구 구민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을 위한 휴식, 힐링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 주말이면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아주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밖에도 문화, 체육, 복지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습니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내는 여러가지 요구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모두가 만족해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내겠습니다.

 

Q. 부산진구의 좋은 자원인 시민공원과 어린이 대공원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많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바랍니다.

A. 시민공원과 어린이 대공원은 지역민의 공간이자 부산 전체 시민들의 공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사시는 분의 주차난을 비롯한 불만이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부분이 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경기도청 의장실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공공성 강화하면서 지역민들의 이익이나 권리도 보전할 수 있는 개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서 시민공원, 대공원 등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부산진구, 주민들이 살고싶어하는 부산진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민공원을 부산 전체시민이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이자 인근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만들겠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이 공간이 불만의 공간이 아니라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도록 부산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그간 자유한국당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당의 개선점에 대한 위원장님의 생각은 어떤지 말씀바랍니다.

A. 우리 당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국민의 비판은 수용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당은 탄핵 이후로 분열되었고 불분명한 노선, 그리고 허약한 지도부 등으로 인해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했습니다.

지금은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었고 사분오열되었던 전통적인 우리당의 지지자들을 결집하면서 점차 안정된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국민들이 선뜻 우리당의 지지로 바뀌고 있지 않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당이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더 적극적으로 보여 준다면 이런 분들도 담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을 다녀보면 격려의 목소리도 많고 당원들도 그 전의 소극적인 상태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년 총선과 다음 대선을 위해 흩어졌던 우리당의 지지자들이 결속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앙당이 새로운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당의 혁신과 보수 통합을 주도하여 외연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Q. 경제가 어렵다. 시민들에게 격려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A. 진구에는 재래시장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현장에 직접 가서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다녀보면 너무 힘들다고들 하십니다.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출이 해가 다르게 떨어지고 현상유지도 못해 은행에 빚을 내서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최대 피해자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일용직등 정규 직장을 갖지 못하는 서민들입니다. 그 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없고 면목도 없습니다.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현 정책의 기조를 바꿔야합니다. 이에 대해 끊임없이 야당이 건의를 하고 있지만 바꾸려는 생각을 1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민들께서 직접 회초리를 들어서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는 기업이고 기업을 적대시 해 기업이 망하면 일자리 자체가 없어지는 구조인데 대통령은 현실을 무시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의 재정 투입만으로 경제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업가의 기를 살리고 신성장 산업을 포함하여 경쟁력 있는 산업을 키우는 것으로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 아들세대를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아들 세대를 위해 공교육, 더욱 더 내실화, 정상화 돼야 합니다.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어른으로서 ‘많이 미안합니다’

 

Q. 늦둥이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아이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주고 싶은가?

A. 아들은 제가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사명이랄까 신념을 가지는데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존재입니다. 우리 아들이 좀 더 살기 좋은 나라에서 살기 바라고 부유하고 강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 아들세대를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Q. 아들이 이 나라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자라기 바라는가? 현 교육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평등 교육과 수월성 교육 중 어느 것에 더 역점을 줘야 하는 지의 문제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참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 사람이 자산이 나라에서는 국가가 필요한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가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의 정답을 내기 쉽지 않겠지만 공교육이 더욱 내실화,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교육이 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는 한 우리 교육의 정상화 방안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저 출산율 역시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이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보다 더 내실화하는 방안이 교육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Q.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청년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성세대로서 정치인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성세대가 자기이익을 견고하게 지키다보니 그 여파가 청년세대로 갔습니다. 옛날에는 가난했지만 꿈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보다 잘 살지만 꿈이 없고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직업도 없고 결혼 자녀 모두 포기한 세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라에서 청년들에게 의미없이 돈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쓰고 없어질 것에 세금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 도전했지만 실패했을 경우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과 같은 안정된 직업에만 매달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청년 창업이나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도록 하고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에게 꿈을 지원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는 정책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부산진구는 지리적 중심가이며 교육,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데 현재는 구심적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 갑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교통, 교육환경, 복지, 문화시설 등이 갖춰질 때 주민들의 행복감이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현안을 꼼꼼히 들여다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역을 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일일이 메모하면서 지역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향후 이것을 모아 부산진구의 비전 및 정책 공약집을 만들 것입니다. 제가 그리는 큰 그림을 기대해 주십시오.

 

시민들에게 정성 그 자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갈구하듯 진구의 구석구석을 다니느라 매일이 분주하다.

‘소통의 가치’를 알고 ‘진심의 가치’를 알고 가는 길이라면 그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는 맑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기꺼이 봉사할 마음으로 다시 돌아온 이 위원장. 많은 것을 품고 낳는 진구의 연어가 되길 바란다.  

        대담/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