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림동우체국,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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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림동우체국,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막아
  • 이재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6.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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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고객의 소중의 돈 2억6천만 원 지켜

(부경일보) 이재현 인턴기자=우체국장이 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우체국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 2억6천만 원을 지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객이 우체국을 방문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우체국 정기예금 및 수시입출금 예금 전부를 해약하고 인터넷뱅킹 고액이체를 위해 이체한도 상향도 함께 요구했다는 것.

이에 부산장림동우체국장(국장 이점자)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고객을 설득한 끝에 피해를 막았다고 뒤늦게 알려왔다.

이날 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이점자 국장은 평소 우체국 우수고객으로 친분이 있던 고객과 우체국예금을 해약하려는 전후 사정에 대해서 대화를 하다보니, 고객의 e메일로 '개인 정보가 유출 됐다는 공문이 왔고 검찰청 검사가 전화가 와서 예금을 송금하라고 했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이 국장은 단번에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고객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해약한 예금을 다시 고객의 예금통장에 입금하게 했고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관련 유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때서야 고객도 상황을 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장은 고객의 감사 인사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우체국 고객의 소중한 고액 자산을 지킬 수 있어 오히려 다행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부산우정청 김성칠 청장은 지난 13일 부산장림동우체국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부산장림동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점자 국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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