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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언제나 청춘'...국제 공인 보디빌딩 우승김지선 씨, 62세 여성의 투지와 열정

(부경일보) 허유림 기자 = 살다보면 '맞아! 내가 최선을 다한 이런 면이 있었지!' 최선을 다하는 인생에서 남에게 힘이 되고 응원이 된다면 멋진 일이다.

한국여성 특유의 의지와 책임감으로 가정·사업·인생에서 우승을 이뤄낸 62세 김지선 씨가 그런 사람이다. 41년 째 헬스로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관리하면서 젊은 나날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가 글로벌 내추럴 피트니스 보디빌딩 대회 ICN Natural Championship World Cup에서 피큐어 1등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만의 의지로 굴곡진 삶을 큰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운동은 어렵고 힘든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땀 흘린 만큼 변화되는 나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취감이 삶의 원동력이고 활력이 되었습니다"

김지선 씨는 두 아들을 장성시킨 어머니로서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예술학부 교수와 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주)밤부바이오 대표이사로서 그리고 보디빌딩 선수 활동 등 1인 4역을 제대로 해내는 이 시대 중년 여성의 표상으로 통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않고 모든 삶 자체를 승리로 이끌어낸 파워우먼이다. 우리 사회는 그녀를 향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점을 몸소 보여주는 진정한 대한민국 커리어 우먼이라고 한다.

지난 달 26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ICN WORLD CUP NATURAL CHAMPIONSHIP은 세계 각국 700여명의 보디빌더들이 참가한 공인 국제대회다.

이 대회의 특징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보디빌딩을 추구하기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 가장 큰 무게를 둔다. 그 만큼 엄격한 스포츠의 한 분야로서 정통성과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한다.그녀는 6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 젊은 보디빌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보디빌딩 피큐어 1위를 했다.

이 쾌거는 대한민국 여성의 자랑이기도 하다. 오랜 지인이자 사업가인 '행복동행협동조합' 박용호 이사는“김지선 대표는 평소에도 불굴의 투지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경스럽고 대단하신 분이다"며 "예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젎은 20, 30대와 겨뤄 당당히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를 수상해 많은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니 뜨거운 갈채를 보냅니다. 아울러 밤부바이오화장품 개발특허로 사업에도 끊임없는 투자와 끈기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해외수출 등 국익에도 공헌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우리 주위에는 어렵고 불확실한 시대를 불굴의 의지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인생 정점에 선 중장년의 경륜과 역량은 세상에 각양각색의 묘미를 던져주고 있다. 이번 김지선 씨의 우승의 성취감이 그래서 더 의미 있고 가치가 큰 것이라는 평가다.       

허유림 기자  jbob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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