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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의 산책> 얼레지꽃

(부경일보) 허유림 기자

       

 

 

 

 

 

 

 

     얼레지꽃

                     이정민

네 모습 보면
왠지
깊은 사연 품은 것 같아
 
홀로 하는 팬터마임
화려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슬프기도
고독하기도 하지

어쩌다 향기따라 날아 온 나비
앉을 곳 찾지못해
진한 여운만 남기고 떠났는데
 
눈물에 얼룩진 글씨
바람이 헤집어
널 까만 로맨스라더냐
 
봄날 그늘진 곳에서
한 시절 잠깐 살다 가지만
 
누가 뭐래도

너무 슬퍼서 아름답고
자유로운 영혼

나를 닮은 듯하여
눈길
돌아보고 또 앞을 본다


  [프로필]
ㆍ부산 출생
ㆍ문화와 문학타임 등단
ㆍ부산 여류시인협회 회원
ㆍ문화와 문학타임 이사
ㆍ시인의 정원 회원
ㆍ산해정 전국시화전 작품상 수상

허유림 기자  jbob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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