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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희호 여사, 유언에서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길 기원"
이희호 여사의 빈소 제단에 이희호 여사의 영정사진과 무궁화대훈장이 놓여있다.

(부경일보) 박찬제 기자=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가 작고하며 유언을 통해 국민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이 여사가 생전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유언장의 내용을 공개했다. 김 상임이사의 말에 따르면 유언을 준비한 시점은 작년이라고 한다.

이 여사는 유언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저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서울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남겼다.

이 여사는 유언의 집행에 대한 책임을 김성재 상임이사에게 부여하며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과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한 김대중평화센터 사업을 잘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이 여사의 임종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 여사는 10일 저녁 11시 37분 소천했다. 유족들은 모두 임종을 지키면서 성경을 읽어드리고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때에 여사님도 함께 찬송을 부르시며 편히 소천했다"고 전했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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