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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장애 특수학교 `숲속학교` 개교 추진

2021년 개교…정원 138명 규모

전국 최초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

장애학생 위한 예술 중ㆍ고교로 설립

(부경일보) 손연우 기자= 부산대는 오는 2021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시행하는 지역친화형 특수학교인 ‘숲속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정산 환경ㆍ생태 교육센터`를 설립해 지역상생을 모색하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 같은 방침과 관련해 대학 측은 최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 자리를 마련,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 자연생태환경 보존 등에 대한 지역주민들과 관련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부산대와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13억6천만원을 확보하면서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숲속학교는 정원 138명 규모의 특수학교로, 전국 단위의 장애학생이 교육받게 될 예술 중ㆍ고교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학교처럼 삭막한 콘크리트 성냥갑형 건축이 아니라 장애학생의 예술 정서 함양을 위해 숲의 가치를 활용하는 숲속의 작은 학교로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대 측은 “대학은 특수학교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교정 부지의 수목을 부산대 양산캠퍼스로 이식해 도심 숲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을 위한 공교육의 책무성을 수행하고, 부산대의 전문 인력과 특성화된 교육 인프라를 이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장애학생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중ㆍ고교 6년간 체계적이고 질 높은 예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호환 총장은 "장애학생 예술교육을 위한 숲속 특수학교와 지역주민을 위한 금정산 환경ㆍ생태교육센터는 부산대 장전동 부산캠퍼스의 금정산 부지를 생태형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부산대의 금정산 부지가 장애인ㆍ비장애인ㆍ지역주민ㆍ가족이 함께 하는 지역 어울림의 숲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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