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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내 첫 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봉황예술극장과 연계 복합영화문화시설로

지역문화 중심거점 경남권 영화산업 기여

▲ 김해시 도내 첫 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복합영화문화시설 사업부지 전경) /김해시

(부경일보) 박대성 기자= 경남권 최초 영화후반작업시설이 김해에 들어선다. 인접한 영화도시 부산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시는 김해시와 전주시 2개 지자체뿐이다.

시는 총사업비 7억2,000만원 중 80%(5억7500만원)를 영진위 기금으로 지원받아 경전철 봉황역 맞은 편 봉황동 122-6 일원에 올해 말까지 봉황영화후반작업장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영진위와 약정식을 했으며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의 전 부처 확대 추세에 맞춰 지난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문화관광 담당부서로 원팀을 구성해 정부 공모에 협업, 마을공방사업과 영화후반작업시설 공모에 선정됐다.

앞으로 시는 봉황예술극장과 봉황영화후반작업장을 같은 장소 230㎡ 면적에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마을공방육성사업 4억원(국비 1억원, 시비 3억원), 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사업 7억2,000만원을 합쳐 총 11억2,000만원이다.

이곳에는 예술영화전용관, 씨네라이브러리와 함께 영화후반작업을 위한 DI·DCP실, 사운드 믹싱실, ADR실과 각종 장비가 갖춰진다.

시는 봉황영화후반작업장에서 장편영화 후반작업으로 제작한 영화를 봉황예술극장에서 상영하고 그 상영 수익금을 다시 지역 단편영화 후반작업에 지원, 김해는 물론 도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 개최도 가능해지고 저렴한 가격의 예술영화 상영으로 지역 내 문화 향유의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복합영화문화시설 건립으로 쇠퇴한 지역에 지역문화 중심거점을 조성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권 영상기관과 협업해 영상 컨텐츠와 영상 전문인력 개발로 경남권 영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성 기자  apnews5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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