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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파업 철회···임금인상, 시프트제 도입임금 3.9%인상 및 시프트제 도입으로 합의···마을버스 문제는 차차 진행

(부경일보) 박찬제 기자=부산 시내버스가 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임금인상과 근무형태에 합의해 협상이 극적 타결을 이뤘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버스 노사는 올해 임금을 3.9% 인상하고 7월부터 ‘시프트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시프트제가 시행되면 격주로 주 6일 근무, 한 달 24일 근무하게 된다. 시프트 근무일에 일하는 경우, 6시간을 일할 때 175%의 임금을 계산해 10.5시간의 임금을 적용키로 했다.

노사는 15일 오전 4시를 훌쩍 넘어서까지 협상을 벌였다. 협상 줄곧 노조는 8%대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안팎의 인상률을 주장해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파업이 예고된 15일 오전 4시를 넘기자 서로 파업만은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부산시는 협상 타결이 결정되자 오전 5시께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파업 철회 소식을 알렸다. 시내버스는 오전 5시 30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노조 관계자는 “전국이 해결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시민을 볼모로 차를 세울 수는 없다는 생각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마을버스 문제와 단체협약 등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협상 타결 직후 밤샘협상이 벌어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협상에 나선 노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울산 버스 노사와 경남 창원 버스 노사도 밤샘 협상으로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 울산 버스 노사는 임금 7% 인상, 정년 2020년부터 만 63세로 연장(현 61세), 후생복지기금 5억원 조성 등으로 협의를 봐 협상이 타결됐다. 창원은 임금 4% 인상, 준공영제 시행 후 정년을 63세로 연장(현 60세), 공휴일과 학자금 지원 확대까지 합의를 이뤄냈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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