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오전 1시 20분쯤 ‘사모펀드 의혹’ 핵심 인물인 조국 법무부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오후 3시 조모씨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조모씨는 지난 14일 도피성 출국을 한지 약 3주 만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이틀간 조사를 받았다.핵심 규명 대상은 조모씨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 여부와 조 장관과 가족이 사모펀드 투자처 선정과 운용

여야가 조국 법무부장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6일 열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오후 2시 30분께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이같은 합의에 이르렀다.합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해 기한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성사된 것으로, 논란이 됐던 조 후보자의 가족 증인 채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틀간 진행 예정이었던 청문회를 하루로 줄이기로 했다.이 원내대표는 “가족증인은 정리됐다. 가족 뿐 아니라 모든 증인에 대해 법적으로 지금 부를 수 있는 시간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부산하면 부산진구, 부산진구하면 서면이다. 서면은 현재 ‘스마트쇼핑 특구지정’을 앞둔 상태다. 그만큼 쇼핑, 숙박, 먹거리, 의료시설 등 모든 관광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며 부산의 핵심인 만큼 부산진구의 수장인 서은숙 구청장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질 것이다. 지금 부산진구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전하는 부산진구를 위해 부단히 헌신하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서 구청장을 만나 부산진구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인터뷰 전문 Q. ‘시민주권 사람중심 부산진구’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중·영도구 지역위원장.그의 이름에는 ‘깊이 뿌리내린 나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소위 ‘자유한국당 판’이라고 하는 곳에서 지역위원장으로 12년을 지내오면서 그간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총선을 7개월 앞 둔 시점에서 기조가 바뀔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보수의 아성이라고 하는 영도구, 재도약이 필요한 중구가 김비오 위원장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영도를 찾아 그의 열정을 들여다봤다. 조롱·멸시 감내했던 지난 시간들···“고통스러웠다” 정치 ‘내려놓음’···세월호 사건으로 마음 다잡아“그간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사상 지역위원장 사상구 지역위원장 배재정. 배 위원장은 젊은 여성 일꾼이자 기자 출신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똑 부러지는 듯 하면서도 이웃처럼 다정한 면이 매력적인 배 위원장. 최근에는 부산구치소 이전을 성공시키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민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사상공단의 발전 등 산재해 있는 여러가지 사안들을 두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배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전문좋은 리더가 되겠다는 꿈···좌절 후 삶의 변화인생을 바꾼 문자 “삶을 통째로

검찰이 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례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민심이 거세게 요동치는 모양새다.각종 SNS에는 검찰수사를 ‘옹호하는 쪽’과 ‘의도가 있다는 쪽’으로 여론이 갈라지고, 여야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설전이 한참이다.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조 후보자는 시간제한도 질문 주제도 제한 없다는 뜻을 전하며“국민께 판단을 구하겠다”고 기자간담회를 요청, 민주당이 이를 수용했다.민주당은 ‘국민청문회’식이 아닌 조 후보자가 자청한 기자간담회의 성격이라고 일축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무

민선 7기가 1주년을 넘어섰다. 겸손의 구정을 실천하겠다며 18만 구민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강성태 수영구청장. 제5,6,7대 수영구 시의원 출신으로 누구보다 지역현안을 잘 꿰뚫고 있다. 최근에는 탁월한 행정으로 86개 부문에서 수상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역사와 충절의 고장이며 젊음과 낭만을 상징하는 수영구의 미래를 강성태 수영구청장에게 들어봤다. Q. 취임 1주년 축하드린다. 구정활동 하면서 느낀 소감 한마디?그동안 구정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공무원들이 굉장히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선 7기가 벌써 1년이 지났다.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모든 게 제 뜻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터, 그럼에도 소신껏 발언하는 용사를 만났다. 바로 도시안전위원회의 신상해 의원, 신 의원은 지난 본회의의 ‘5분 자유 발언’에서 본인의 생각을 강력하게 발언했다. 혹여나 부산 시민들이 ‘역차별’을 받는 것이 아닌지…, 지역민들이 어떻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그의 말을 빌리자면 지역의 일은 지역민들이 가장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인들보다는 지역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자고 주장했다. 만약 서로간의 뜻이 맞지 않다면 매우 복잡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살찐고양이법’. 이 법이 전국최초로 통과된 부산시에 뚝심으로 밀고 나갔던 주인공이 있다. 최 근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그의 책임은 한층 커졌다. 초 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굵직한 조례들을 발의해내고 있는 김문기 시의원. 그를 만나 지난 1년간 이야기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Q. 취임 1주년과 더불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임명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예결특위는 시의회에 중요한 위원회 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제1기 예결특위에서 기초를 튼튼히 해

‘명품’이 어울리는 지역이 얼마나 있겠는가. 명품을 도시에 실현시키려는 노기태 강서구청장. 노 구청장은 강서구를 전국 인구증가율을 3년 연속 1위에 올릴 만큼 ‘명품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이 들리는 가운데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1주년이 된 지금, 그의 일생과 앞으로의 임기동안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재선하고도 1년 지난 지금, 강서구와 5년 함께하며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말씀바랍니다.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자면 강서구가 전국 인구증가율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양질의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5일 오후3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출범 및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과 최인호(사하갑) 의원, 윤준호(해운대을) 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아베 경제보복 중단하라”, “일본아베 경제침략 규탄한다”라고 외치며 강력히 규탄했다.최인호 특별위원장은 “동북아 긴장과 대립, 한반도의 분단으로 일본의 외교·군사·경제적 이윤이 보장되기 때문에 첫 순서로 경제침략을 해오는 것”이라며 “부산시와 함께 피해기업

KT에 딸을 부정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검찰수사 끝에 지난 22일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의원은 다음날 ‘1인 시위’로 기소에 대해 규탄했다.김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피의사실 공표 정치검사 당장 수사하라’ 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김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는 황당한 논리적 비약과 창의적, 소설적 상상력으로 점철된 궤변일 뿐”이라며 수사결과를 비판했다. 이어 정두언 전의원을 언급하며 “정 의원이 피를 토하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던 저축은행

최근 민선7기 취임 1년이 지난 오거돈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집권여당에 걸맞게 눈에 띄는 실적과 성과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초 당사도 초량에서 연산동으로 옮기는 등 시민들이 달라지는 부산을 체감하도록 하기 위한 시당 차원에서의 노력이 한참이다. 그 중심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이 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부산시와 정부여당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 또한 주어진 소임일 것이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바쁜일정을 감당하면서 최근에는 부산저축은행 파산사

제8대 연제구의회가 시작 된지 1년이 지나고 2년차를 맞았다. 전체 의원 11명 중 초선 의원이 10명인 연제구의회. 박종욱 의장은 초선의원이 대부분인 연제구의회가 잘 이끌어나갈까 우려 섞인 구민들의 시선이 많아 부담을 가졌다고 한다.구민들의 우려 속에 부담감을 가지고 출발한 박종욱 의장. 박 의장에게 시청 앞 행복주택 이슈와 온천천 관리 문제 등 헤쳐 나가야 할 현안에 대한 의견과 진행상황을 들어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들어봤다.Q. 취임 1주년을 지나 2년차를 맞으셨다.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가 어떻게 되시는

제8대 남구의회가 1주년을 맞이했다. 민주당 7명, 한국당 7명 여야 동석으로 구성된 남구의회. 부산 16개 구·군 지방의회 중 가장 늦게 의장이 선출됐지만 역대 최연소 의장을 필두로 협치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올해 감만부두 유해물질 보관시설 설치 철회, 국내최초 트램 유치 등 하나 된 지역사회가 만들어낸 성과도 가지고 있다. 언제나 소통과 협치를 강조해온 이강영 의장의 지난 1년의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Q. 취임 1주년 축하드리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저는 남구의회 개원 이래 최연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

부산지역출신 고교추첨제 입학생 중 최초로 검사장이 돼 고향 부산에서 지검장까지 지낸 그의 학창시절은 서민적이다. 부산 진시장 부근 엿 공장집 둘째아들로 태어나 중·고등학교 시절 선친의 엄한 교육으로 짐 자전거로 엿 배달도 자주 다녔다. 26년간 검사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 부산에서 7년차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는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무료법률상담을 비롯한 봉사, 공익활동 그리고 정당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찾아다니느라 그의 일상은 이전보다 훨씬 분주하다. 철저한 원칙주의자... 만남은 따뜻했다. -인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 전원석 사하구 의장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백성은 물이요 군주는 배"에 비유해 민심을 읽고 그에 거스르지 않게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주민들의 말씀을 경청해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하는 전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거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작년 11월경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레미콘 공장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건설폐기물처리업과 아스콘제조업 등 환경오염 유발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곳으로 하단SK뷰 아파트와도 인

제 7회 지방선거(2018.6.12.)가 치러진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따스한 의정을 펼쳐 주민들을 위한 의회가 되기를 바라는 정기수 북구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취임 1주년이 됐다. 소감이 어떠한가?제8대 북구의회 의원으로서 북구 주민들을 위해 성실히 봉사하겠다고 선서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지난 1년은 우리 북구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으며, 항상 30만 북구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이자 심부름꾼으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빠르게 높아지고 부산의 미래, 명품도시 강서라는 비전으로 서부산의 중심에 서고자 달려가는 강서구. 그 중심에 초선이면서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의회를 꾸려나가고 있는 주정섭 의장을 만나 강서구의 지난 1년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봤다. Q. 취임 1주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먼저 지난해 6.13 지방선거 후 제8대 강서구의회에 입성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8대 의원 개원 후 동료의원님들의 지지와 협조로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

「연탄 한 장이 없어 춥고 힘든 자취생활을 하던 한 소년에게 연탄 한 장을 빌려줬던 자취집 딸. 이튿날 그 딸은 연탄을 꿔 줬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매를 맞았다. 그 모습을 지켜봤던 소년은 그날 자취방을 나왔다. 자취생 집 여학생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하리라면서...40년이 지난 지금... 소년은 멋지게 성공한 모습으로 자취생 집 딸을 찾고 있다.」 지금의 김대식을 있게 한 에피소드다. 그는 흔히들 말하는 금수저,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라고 스스로를 말한다.그는 가난한 농사군의 아들로 태어나 16살이 되던 해 단돈 1천원을 들고